코인 광풍이 지나가긴 했지만 걸으면서 돈버는 앱, 만보기 앱은 아직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운동 나가실때 종종 애용하고 계시기도 하고, 비록 소액이지만 걸으면서 돈이 들어오기 때문에 일 평균 걸음수가 많은 분들은 채굴할 필요 없이 걷는 것이 곧 채굴인(?) 셈이니까요.
오늘 제가 비교해볼 앱은 토스(Toss) 만보기, 메디패스, 스웨트코인(Sweatcoin) 총 3가지 입니다.
저는 출퇴근, 기타 업무를 위해 일 평균 4~7천 걸음 정도를 걷는 편이라 보통 2~3번 정도 보상을 받을 수 있는 5,000걸음을 기준으로 비교해보려 합니다.
1. 토스(Toss) 만보기
토스 만보기는 국내에서 토스 뱅크를 주력으로 하는 모바일 금융업체 비바퍼블리카의 금융 어플리케이션 '토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토스 만보기에서 하루에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140원인데, 사실 실제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40원+100원 입니다.
| 항목 | 보상 |
| 1,000걸음 | 10원 |
| 5,000걸음 | 10원 |
| 10,000원 | 20원 |
| 주변 장소 가기 | 최대 100원 |
무슨 뜻이냐면, 순수 걸음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40원이고, 주변에 토스와 제휴된 장소(가게) 근처에 가야 20원씩 5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결국 토스와 제휴된 장소 근처에 가지 않거나, 자신의 생활 반경 근처에 제휴된 장소가 없다면 받을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좋은 점도 있습니다. 일부 제휴된 가게에서는 20원 외에 할인쿠폰을 같이 주기 때문에 근처에 할인쿠폰 제공 가게가 있다면 만보기도 찍을 겸, 할인쿠폰 받아 살 겸 일타쌍피(?)로 갈 수 있기도 하죠. 하지만 굳이 가서 살 게 아니라면? 단순한 광고일 뿐 사용자 입장에서는 그림의 떡이 될 뿐입니다.
하지만 토스에서는 만보기 이외에도 다양한 부수입을 얻을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하기 때문에 꼭 만보기만 사용하지 않더라도 일 평균 10~50원 이상(때로는 몇백~몇천원 단위로도) 포인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페이지 방문 미션은 10원, SNS 구독은 150원 등 10~100원대 미션부터 회원가입, 앱 실행 등 100~1,000원대 미션도 있기 때문에 최초 실행, 최초 회원가입 등의 미션을 수행할 경우 꽤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죠.
한줄요약 : 토스를 쓴다면 만보기+혜택으로 부지런하게 벌자
* 참고로 토스 광고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토스 쓰면서 느낀 점입니다. *
2. 메디패스
메디패스는 주식회사 메디블록(medibloc)에서 서비스중인 앱으로, 의료정보에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의료 정보 플랫폼 입니다. 앱에서 재택진료, 병원 예약, 증명서 발급, 보험 청구, 건강검진 열람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메디패스 앱 하나로 웬만한 의료 서비스를 다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메디블록의 특징은 자사에서 상장한 메디블록(MED) 코인을 만보기와 결합하여 걸음 수에 따라 MED 코인을 지급한다는 점입니다.
| 항목 | 보상 |
| 2,000걸음 | 1 MED |
| 5,000걸음 | 2 MED |
| 10,000걸음 | 3 MED |
| 일 출석 | 1~100 MED |
특이한 점은 보통 1,000걸음부터 보상을 제공하는데 비해 메디패스는 최소 2,000걸읆부터 보상을 지급합니다. 따라서 움직임이 적은 주말에는 보상을 거의 못받더군요.
이외에도 일 출석 시 1~100 MED를 보상으로 제공하는데, 저는 100 MED는 고사하고 2 MED 이상 받아본 적이 아직까진 단 한번도 없네요. 거의 99% 1 MED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메디블록은 국내 3대 거래소인 빗썸, 업비트, 코빗 이외에도 Gate.io, Bitrex, Osmosis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거래는 수월한 편입니다. 가격은 코인 특성상 계속 변동이 있지만 9/25(토) 08.47 기준으로 1 MED = 약 28원 정도이네요.
일 보상 1 MED + 5,000걸음으로 총 3 MED = 하루 4 MED씩 꾸준히 받을 수 있으니, 28원 기준으로 일 평균 112원 정도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코인의 가치에 따라 금액이 변동된다는 점이 있지만, 현재 시세로만 따지면 토스 만보기로 걷기만 했을때 받을 수 있는 20원 보다는 한참 많은 금액이네요. 향후 MED 코인 가격이 올라간다면 받을 수 있는 수익도 많아지기 때문에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줄요약 : 코인이니까 걸으면서 존버한다면 떡상할지도?
아래 로고를 클릭하시면 메디패스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추천코드 : X0AG9H
3. 스웨트코인(Sweatcoin)
스웨트코인(Sweatcoin)은 스웨트 이코노미(Sweat Economy)에서 서비스중인 앱으로, 걸으면서 스웨트코인을 보상으로 주는 시스템 입니다. 코인 보상 뿐만 아니라 모은 스웨트코인으로 인앱 내에서 할인 쿠폰, 기프트카드 응모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웨트코인은 1,000걸음마다 일정 코인을 보상으로 제공하는데, 하루에 최대 3회 광고 시청에 따른 보너스도 0.1~1000코인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획득할 수 있는 코인 수가 생각보다 많은 편입니다.
보상 받은 내역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광고 시청으로 인한 보너스 보상도 늘 0.1코인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2, 5, 10코인 등 굉장히 다양하게 나오는 편이라 광고 보상이 나쁘지만은 않은 편입니다. 저같은 경우엔 스웨트코인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9/14 시작) 열흘 정도 만에 걸음+광고 보상으로 벌써 77.89 코인을 모았으니까요.
스웨트 이코노미 코인(SWEAT)은 홈페이지[링크]에서 자세한 로드맵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9월 12일 해외 거래소에 상장한 신상 코인이기도 하고 가격과 보상이 꽤 좋은 편이라 함께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웨트코인에서 최초 5,000걸음 이상을 달성하면 상장된 SWEAT 코인을 받을 수 있는 스웨트월렛(Sweat wallet)이 열리게 되고, 추가로 설치해서 연동한다면 2개의 코인을 모두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인앱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보상 코인과, 상장된 코인까지 모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보상은 꽤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이한 점은, 스웨트월렛에서 받을 수 있는 보상은 1,038.67걸음에 1 SWEAT 인데, 상장 이전까지는 1,000걸음당 1 SWEAT 코인이었고, 상장 이후부터 난이도가 점점 상승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제가 9/23(금)과 9/25(일) 캡쳐본을 비교해 보니 약 5걸음 정도가 상승했네요. 이후 점점 보상 대비 걸음수가 증가하니 초기에 빨리 선점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그렇다면 SWEAT 코인의 시세는 어떨까요? 9/25(토) 09:30 기준 SWEAT 코인의 가격은 원화로 약 43원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걸음 보상 난이도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니 5,000걸음을 걷는다고 했을 때를 기준으로 받을 수 있는 SWEAT 코인은 9/25(토) 기준 5,000 / 1,038.67 = 4.813 SWEAT 입니다.
원화로 환산하면 43원 기준 206.959원으로, 보상 금액은 셋중에선 제일 좋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WEAT 코인은 꽤 많은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SWEAT 코인은 니어프로토콜만 지원하기 때문에 후오비,(Huobi Global) OKX, 바이비트(Bybit), MEXC 에서 거래하시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참고 : https://youtu.be/bevV7QrYMVk
보상 코인의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SWEAT 코인이 가장 좋기 때문에 설치하시고 점점 쌓이는 코인을 보시면서 커피 한 잔 값을 벌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줄요약 : 지금 안하면 나중엔 더 많이 걷고 더 적게 받는다.
아래 그림을 클릭하시면 스웨트코인(Sweatcoin)을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4. 총평
5,000걸음 기준으로 받을 수 있는 일일 보상 입니다.
(스웨트코인은 일 보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플랫폼명 | 일 보상 | 원화 환산(9/25 기준) | 비고 |
| 토스 | 20원 | 부가 혜택으로 추가 보상획득 가능 |
|
| 메디패스 | 4 MED | 약 112원 | 국내 업체 상장 코인 의료 플랫폼 사용 가능 |
| 스웨트코인(Sweatcoin) | 4.813 SWEAT | 약 206원 | 해외 업체 상장 코인 스웨트코인+SWEAT 받음 |
토스의 경우에는 만보기로 들어오는 금액은 적지만 이외에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금액이 제법 되고, 토스 금융앱을 활용하여 얻은 보상 금액으로 주식 소숫점 투자 등 재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저같은 경우에도 만보기+혜택으로 받은 보상을 일정 시점마다 인출하여 해외 고배당주에 소숫점 투자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토스 증권에서 해외 소숫점 투자를 지원합니다)
메디패스의 경우에는 국내 대형 거래소에 이미 상장되어 있어 스웨트코인(Sweatcoin)에 비해 현금화 전환이 쉽다는 점, 진료기록 연계나 보험청구 시 MED 코인을 추가로 준다는 점 등에서 의료 플랫폼으로써의 가치도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보험청구도 관련 서류를 사진만 찍어서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별도로 보험 앱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있습니다.
스웨트코인(Sweatcoin)의 경우에는 해외 거래소에 많이 상장되어 있고, 1 SWEAT의 가격이 메디패스보다는 좋기 때문에 일 보상이 제일 좋다고 할 수 있겠네요. 또한 해외 직구나 쇼핑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해외 유명 브랜드나 마켓의 기프트카드, 바우처 등을 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스웨트코인과 SWEAT 두 개의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입니다.
만보기로 얼마나 돈을 벌겠어? 싶겠지만 저도 실제로 세 가지 만보기를 모두 써보니, 일 평균 걸음수가 5,000걸음 이상인 분들은 설치해놓는 것만으로도 소소하게 돈이 들어오는 기쁨을 누리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세개 다 설치해서 중복으로 보상을 받는 것이지요!
조금만 서있어도 다리가 금방 피곤해지는 분들이라면 신발을 워킹화로 바꿔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반평발이어서 10분 이상 서있으면 엄청난 피로감이 몰려오는데요. 이전까지는 런닝화를 신고 다녔는데 오래 서있거나 많이 걷는 분들은 런닝화보다 워킹화가 더 좋다고 합니다. 저는 런닝화에서 워킹화로 바꾼 후 생각보다 이런 증상이 많이 줄었습니다. 조만간 내돈내산 워킹화 1년 사용 후기를 올릴 계획인데, 아래 링크를 통해 자신의 발에 맞는 워킹화를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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