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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Book

[리뷰] IT COOKBOOK, TCP/IP 소켓 프로그래밍

by dongglessam 2011.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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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리더스 3기 첫번째 미션, [ IT COOKBOOK, TCP/IP 소켓 프로그래밍 ]입니다.

한빛리더스로 선정되고 처음으로 미션도서를 받았는데요.
저는 대학교재 그룹으로써 TCP/IP 소켓 프로그래밍 책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웹 프로그래밍 입문 책을 할까 하다가 공동저자 중 한명이 저희 학과 교수님이어서... 안했더니
책나왔다고 하나를 공짜로 주시던....허허

 




책은 전형적으로 '교재'스럽게 생겼습니다. 
내용은 뭐 제목에서도 말하다시피 TCP/IP 관련하여 소켓 프로그래밍에 관련된 교재입니다. 


책의 구성은 총 4부로 나뉘어 있습니다.
목차를 나열하면 너무 길어보일것 같아서 책 후면에 나와있는 내용으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준비 학습 : 소켓 프로그래밍 입문
  - 네트워크와 소켓 프로그래밍
  - 윈도우 소켓 시작하기
  - 소켓 주소 구조체 다루기

2. 기본 학습 : 소켓 프로그래밍 기본
  - TCP 서버-클라이언트
  - 데이터 전송하기
  - 멀티스레드
  - UDP 서버-클라이언트
  - 소켓 옵션
  - GUI 소켓 응용 프로그램

3. 심화 학습 : 소켓 프로그래밍 고급
  - 소켓 입출력 모델
  - Raw 소켓
  - 직렬 통신과 무선 통신 프로토콜

4. 실전 프로젝트 : IPv4/IPv6 지원 멀티 데이터 전송 프로그램
  -  IPv4/IPv6 지원 멀티데이터 전송 프로그램 제작 

 

목차를 살펴보면 역시나 다른 '교재'들처럼 기초->심화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입문 과정에서 네트워크와 소켓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론적 정의와 함께 기본적인 윈도우 소켓 구조체를 다룹니다.
기본 학습으로 넘어가서는 TCP, UDP, 데이터 전송, 멀티스레드, 소켓 옵션, GUI 소켓 등 소켓 프로그래밍에서 다룰 수 있는
여러 내용에 대해 나옵니다.
심화 학습으로는 소켓 입출력 모델, Raw 소켓, 직렬 통신과 무선 통신 프로토콜에 대해 다루는데요.
무선 통신 프로토콜로 IrDA와 블루투스를 실습 과정으로 다루는 점은 눈여겨볼만 합니다.


참고로 TCP/IP 소켓 프로그래밍을 제대로 배운 적은 없고 맛보기로 해봤던 적이 전부인지라
구성이나 내용의 깊이 등에 대해서는 자세히 리뷰를 할 수 없었던 점이 안타깝네요.
저같이 소켓 프로그래밍 지식이 별로 없는 사람이 정식으로 리뷰하려면 정말로 '정독'해야 할듯.


- 책의 전반적인 느낌


1. 교재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다
 
사실 한빛미디어 책은 대학 강의 시간에 몇번 접해봤습니다. 바로 직전 학기(11-1학기)에도 웹 프로그래밍 입문을 쓰신
그 교수님 강의에서 수업 교재가 한빛미디어 책이었는데요.
한빛미디어 교재를 접할 때마다 느끼는 가장 큰 느낌 중 하나는 교재라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다는 점입니다.
기본-심화 과정의 내용이 알차게 설명이 되어있고 소스 코드를 제공하면서 중요한 부분이나 눈여겨봐야할 부분은 진하게 처리하였고 표와 다이어그램을 적절히 사용함으로써 시각적인 효과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파트별로 요약과 함께 다양한 연습문제를 제공함으로써 학습자에게 과제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600쪽이 넘어가는 교재 두께는 개정판임에도 불구하고 소켓 프로그래밍의 많은 내용을 담으려 한 점이 눈에 보입니다. 


2. 그러나 너무 딱딱하다

제가 생각하기에 이 책이 가지는 가장 큰 단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활용서라기보다는 정말 교재에 가까운 도서로서, 이론과 실습과제에 충실한 도서인 것만은 분명합니다만
점점 읽어내려갈수록 흥미와 학구열(?) 보다는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내용이 소켓 프로그래밍 관련 내용인만큼 절대 쉬운 내용도 아니구요.
책을 쭉 읽어나가며 '과연 학생이 흥미있게 교재를 읽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던 부분일까요.
다시 말하자면, 소켓 프로그래밍이라는 다소 중급 이상의 난이도 있는 주제를 다루면서 무언가 특징이나 임팩트가 거의 없이 그냥 '무난한 교재'라는 점입니다.
대학 수준의 교재라면 적합할 지 몰라도, 입문서나 독학용으로 구매하기에는 쉽게 손이 가지 않는 대목입니다.



컴퓨터 관련 학과에 재학하고있는 대학생으로써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보다는
'내가 이 책으로 수업을 한다면?' 이라는 시각에서 바라보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다하긴 했습니다만
관련 지식이 풍부하지 못한 점이 최대의 독이 되어 도서 리뷰라는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첫 번째 미션이었던 것 같네요.
두 번째 미션에서는 또 어떤 책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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