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6만 5천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가능! 2024년 기후동행카드 출시 예정(서울 및 수도권)

 

안녕하세요. 동글쌤 입니다.

 

서울시가 2024년부터 출시 예정인 대중교통 무제한 교통카드 '기후동행카드'에 인천광역시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후동행카드는 무엇이고, 사용처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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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후동행카드란?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2024년 1월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 입니다. 월 6만 5천원에 교통카드 하나로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공공자전거(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 사용할 수 있는 JR Pass(외국인 여행객 대상 철도 승차권)가 생각나는데, 기후동행카드 하나로 대중교통에 공공자전거까지 무제한으로 탈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구입하지 않을까 합니다.

 

실제로 서울시가 조사한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시민 의견 공론 결과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생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87.9%를 차지했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에 대해 매우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상상대로 서울(서울시 온라인 시민제안 창구),  기후동행카드 관련 리서치 응답 결과

 

또한 기후동행카드 도입에 대해 매우만족 또는 만족이라고 응답한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84.5%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해당 조사에서 기후동행카드의 개선 및 보완점으로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한 문항은 '적용 구간, 교통수단 확대'로 28.2%의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 상상대로 서울(서울시 온라인 시민제안 창구),  기후동행카드 관련 리서치 응답 결과

 

이러한 시민들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하여 수도권 3개 시.도는 지난 9월부터 수도권 교통기관 실무협의회를 통해 교통권 출시를 지속적의로 협의했고, 그 결과 인천시가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2. 기후동행카드 장점, 사용처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여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서울 시내 대부분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24년 9월 개통 예정인 한강리버버스도 기후동행카드로 탑승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한강리버버스가 개통되어야 확인이 가능할 듯 합니다.

 

+ 사용 가능 : 서울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1시간 이용권), 리버버스(예정)

  (지하철 : 수도권 전철, 1~9호선, 공항철도, 수인분당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 사용 불가 : 서울 광역버스, 광역급행버스, 인천광역시.경기도 버스(시내버스, 마을버스), 수도권 전철 일부(신분당선, 용인경전철 등)

 

단, 수도권 전철의 경우 서울 시내에서 승차하여 인천, 경기 등에 하차하는 경우는 이용 가능하지만 서울 외 지역에서 승차하는 경우에는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면 시민 50만명이 1인당 연간 34만원 이상의 할인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3. 기후동행카드 가격, 발급방법

기후동행카드의 가격은 월 6만 5천원 입니다. 2024년 1월~5월 시범운영 예정이며, 2024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고, 실물카드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안드로이드)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물카드는 추후 판매 예정이며 최초 구매 시 3천원에 카드 구매 후 충전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실물카드로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4. 기후동행카드 기대효과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함으로써 자차 사용을 줄이고 세계적인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 속 탄소중립에 동참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공공요금, 에너지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기름값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럽 등의 선진 도시와는 달리 대중교통 통합정기권이 없었는데, 기후동행카드를 통해 대중교통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시민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