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미디어 5기 4차 미션은 IT COOKBOOK 시리즈 컴퓨터 활용 도서입니다
대학 교양과목 중 컴퓨터 활용 과목에 걸맞게 윈도우7, 한글 2010, 엑셀 2010, 파워포인트 2010 등 총 4가지 프로그램에 대하여 다루고 있습니다.
강의계획표는 총 16주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습니다
1주-2주 : 윈도우7
3주-6주 : 한글 2010
7주 : 엑셀 2010
8주 : 중간고사
9주-11주 : 엑셀 2010
12주-15주 : 파워포인트+프레젠테이션 실습
16주 : 기말고사
책의 난이도는 기본적으로 높지 않은 편입니다. 한글이나 엑셀, 파워포인트에서는 다양한 예제를 제공하여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실제로 교양 수업을 통해 기본적인 내용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단행권으로 나온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교재에 비하면 다소 깊이나 내용 면에서 부족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그림 설명을 많이 제공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한 듯 합니다. 아무래도 컴퓨터를 활용한 실습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것일 수도 있겠지만, 교재만 가지고도 복습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하게 그림 설명이 나와있어 충분히 따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윈도우7 파트에서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SNS(페이스북, 트위터)에 대해 같이 다루고 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가 필수가 되고 있는 요즘 교양 도서에까지 SNS를 다루는 것을 보면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윈도우7과 함께 편성되어 있다 보니 뭔가 이질적인 느낌이 들고, 분량도 적어 차라리 윈도우7의 다른 부분을 더 소개하던가, 뺐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컴퓨터 활용의 범주에서 보면 맞는 것 같기도 한데, 소개되어 있는 프로그램들을 보면 뭔가 아니다 싶기도 한..)
책의 마지막에는 윈도우7, 한글, 엑셀, 파워포인트에서 사용되는 단축키를 별도로 편집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별도로 단축키를 찾아보지 않아도 한 곳에 모두 모아놓고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점 또한 독자를 위한 배려가 아닌가 싶습니다.
책의 평을 떠나서 IT COOKBOOK 시리즈가 대학 교재를 타겟으로 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러한 교양교재 도서가 생긴 것은 꽤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대학에서 컴퓨터 활용과 관련된 수업을 들었을 때 교재 없이 중구난방으로 가르치는 경우도 있었고, 수업도 굉장히 산만하게 진행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단순히 수업의 질을 떠나 교재의 있고 없고 차이도 굉장히 큰데, 컴퓨터 기초 수업에 활용할 교재가 생겼다는 것만 해도(더군다나 가장 최신의 버전으로!) 교수자와 학습자 모두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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