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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Book

[리뷰]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 그들은 어떻게 인문학에서 경제를 읽어내는가?

by 두잇is두잇 2012.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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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한빛비즈 지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경제학자의 인문학 서재 : 그들은 어떻게 인문학에서 경제를 읽어내는가?


요즘 유행은 인문학과의 결합인가보다. '경제학자의 눈으로 인문학을 바라보면 어떨까?' 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이 책은 우리가 어렵게만 생각했던 경제원리를 인문학과 접목하여 풀어냈다. 딱딱하고 어려운 경제 이야기보다는 쉽게 다가가고 만질 수 있는 인문학과의 결합을 통하여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의도가 제목에서부터 엿보인다.


이 책은 총 5개 파트(신화.설화 속 경제, 역사 속 경제, 문학 속 경제, 예술 속 경제, 문화.철학 속 경제)로 나뉘어서 각각의 분야에서 경제원리를 이야기한다. 각각의 분야는 우리가 예전부터 접해왔던 분야이고, 또 누군가는 그 속에서 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속에서 미처 몰랐던 경제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풀어낸다는 것이 굉장히 흥미로웠고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 독자들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법 했다.


많은 분들이 리뷰를 통해 밝혔듯이, 이 책의 아쉬운 점이라면 경제와 관련하여 어떤 깊은 지식을 전달하기보다는 단순히 흥미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만 그치는 것이다. 물론 이 책을 통해 좀더 깊은 지식을 원하고 탐구하는 독자들이 생긴다면 다행이긴 하겠지만, 불행히도 이 책을 보고 책장 한 구석에 꽂아둘 독자들이 훨씬 많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흥미와 지식 사이에서 많은 갈등을 하게 만드는 책이지만, 분명한 것은 이 책을 통해 경제학에 대해 호기심이 생길 정도로 쉽고 재밌게 풀어냈다는 점이다. 전문 서적이라기보다는 경제교양서, 경제입문서라 생각하고 천천히 음미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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